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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축은행 안정성 점검 4대 기준

전문가들은 기본자기자본비율(Tier 1), 고정이하여신 비율, 유동성 비율, 영업이익 등 4대 기준을 통해 저축은행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.

기본자기자본비율이란 후순위채를 제외한 진정한 자기자본 대비 자산의 비율이다. 이 비율이 최소 5%를 넘으면 건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. 국제결제은행(BIS) 자기자본비율보다 자기자본 정도를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건전성 판단 기준으로 적합하다고 알려져있다.

고정이하여신 비율은 8% 미만인지 확인해야 한다. 이는 고정이하여신(고정.회수의문.대손 여신)이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며 그 값이 높으면 그만큼 리스크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. 이와는 별개로 부실대출 비율도 살펴볼만 하다. 전체 대출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되고 있는 `요주의` 이상 대출 비중이 20% 미만이면 상대적으로 건전하다. `20% 미만`에 대해 `엄격하지 못하다`는 전문가 시각도 있지만 최소 기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.

유동성 비율도 안정성 판단의 주요 지표이다. 이 비율을 통해 부채 상황 요구가 들어올 때 보유 중인 자산으로 얼마나 대응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. 통상 100%를 넘으면 건전하다고 판단한다.

마지막으로 영업이익이 꾸준히 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. 아무리 다른 지표가 양호해도 은행이 돈을 벌어들이고 있지 못하다면 부실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.